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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호국보훈의 달”과 북한의 “미제반대투쟁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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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6-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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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36년 일제통치의 기반에서 광복을 이룬 기쁨도 잠시 우리는 다시 둘로 갈라졌다.

1950년 6.25 전쟁은 세계에 유례없는 민족분단의 비극을 초래했으며 남과 북 두 제도를 사회주의독재와 자유민주주의라는 사상과 이념에서는 물론, 한민족의 수천 년 역사와 문화마저 완전히 왜곡시켰고 천만이산가족의 아픔을 낳았다. 

지구상에 남아있는 마지막 분단국가. 이 땅에 평화를 위하여 민족과 민족이 대결해야 하는  가슴 아픈 이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호국보훈의 달’ 6월과 ‘미제반대투쟁월간’의 6월...

대한민국과 북한은 동족상잔의 아픔으로 얼룩진 1950년 6월을 이렇게 부르고 있다. 그뿐 만이 아니다.

1950년 6.25전쟁을 두고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이라고 부르고 북한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라고 부른다.

전쟁의 포화가 잠시 멈춘 1953년 7.27일을 놓고 대한민국은 ‘휴전’이라고 부르고 북한은 김일성에 의한 자신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한다.
하지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임이 명백하다.

우리는 아직도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고 분단을 실감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다른 사람도 아닌 동족인 북한의 위협을 받고 있고 NLL을 비롯한 우리 영토에서 바로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의 위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선량한 사람들은 북한을 ‘한민족, 형제’라고 친근하게 부르지만 북한은 남한을 ‘한 하늘아래서 함께 살수 없는 철천의 원수’라고 명하고 있다.

하지만 남과 북이 서로가 어떤 주장을 하던 현실은 명백한 현실일 뿐이다.

3년여의 전쟁을 통하여 南과 北 다 수만의 희생과 폐허뿐이었지만 대한민국은 국민이 원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여 세계가 경탄하는 선진국가로 부상했고 북한은 독재자가 고집하는 사회주의로 끝없는 추락의 일로를 걷고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수많은 애국영령들의 고귀한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이 선택한 자유민주주의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독재자의 탐욕이 빚어낸 사회주의는 이미 세계가 버렸고 망해버렸다.

자유민주주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꺼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을 산생시켰고 사회주의는 오직 수령충성강요만을 요구하는 노예(人民)를 만들어냈다.

한마디로 김일성가문이 고집하는 만민평등의 사회주의는 수령1인의 독재일 뿐이다. 

잘못된 교육과 사상의 주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 지 오늘의 북한이 바로 정답이다,

역사를 외곡하고 역사를 외면하고 역사를 부정하면 어떤 결과가 차례지는 지도 바로 북한이 정답이다.

끝없이 추락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숙청과 독재만이 살길이라는 3대세습의 악습이 어디서 비롯되었는가?

오늘과 같은 북한을 만들어낸 김일성가문의 모든 독재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그들이 떠드는 것처럼 미국 탓도 아니고 ‘남조선’ 탓도 아니다.

언제까지 남을 탓하며 자신을 안위할 것이며 언제까지 독재를 고집할 것인가?

독재자의 존립이 과연 언제까지나 무자비한 숙청과 공개총살과 탄압으로만 해결책이 될 수 없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독재자의 명줄이 ‘핵’에 있다는 어리석음을 버릴 때가 되었다.

말로 만 떠들 것이 아니라 진실로 우리 민족의 평안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다면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여야 할 것이며 더 이상은 핵 따위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위협하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김정은은 더 이상 김일성과 김정일과 같은 선대가 저지른 만고죄악을 번복하지 말고 북한주민의 인권도 자유도, 삶도, 행복도 핵과 연결시키는 어리석음과 미국과 한국을 탓하는 삼류개그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미국 반대’가 살길이 아니고 ‘김정은 축출’ 만이 북한주민이 살길이며 대한민국만이 영원한 우리의 조국이다. 

대한민국을 지켜 온 모든 애국영령들에게 영광을!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휘날리는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빠른 경이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오늘을 위하여 희생한 수많은 애국영령들의 뜨거운 숨결이 흐르는 6월입니다.
 
                                         2015년 6월 4일 
                                    NK지식인연대 논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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