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팬데믹에 놀란 북한 , 꺼내든 첫 카드는 “나도금광국” ? > 사무국논평 | 엔케이지식인연대

오미크론 팬데믹에 놀란 북한 , 꺼내든 첫 카드는 “나도금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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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1-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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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이 지구촌에 불러오는 공포와 두려움 북한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오미크론바이러스를 공식 발표하자 북한은 조선중앙 TV를 뉴스와 긴급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전달하고 초동단계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팬데믹 때에는 선참으로 국경을 철통봉쇄하고 오늘까지 1년 11개월간 지속적으로 야간통행등 온갖 폐쇄정책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보다 5배나 되는 전파력과 면역회피능력을 가진 오미크론바이라스도 철통봉쇄로만 막을 수 있을까요? 지구촌 인류가 지혜와 힘을 합쳐도 될까 말까인데 북한은 국제사회와 협력할 대신 나 홀로 오미크론바이러스와 싸우겠다고 하니 그들의 정상이 처량해 보입니다. 코벡스는 며칠 전 북한에 470만 도스의 AZ백신을 더해 총 물량 680만도즈를 보내겠다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대꾸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주체를 좋아하는 그들이 무슨 희한한 주체적 억제 방법이라도 개발한 게 아닐까요? 참 궁금합니다. 그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중앙TV를 통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 출현과 폐해에 대하여 긴급 방송을 하였고 여기서 초동단계의 주요 대책을 주민들에게 제시하였습니다. 첨단기술의 결과로 만든 코로나19 백신도 거부하는 북한이 내놓은 바이러스억제수단이 뭐냐 하면 “나도 금광국”을 많이 끓여 먹게 해서 주민들의 면역력을 증대시킨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주민들에게 권장하는 “나도 금광국이 어떤 식물이고 이것을 끓여 마시면 어떻게 면역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는가에 대하여 이 시간 북한의 TV방송자료를 함께 보시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한 북한의 반응

 먼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최초로 전한 어제 11월 29일 조선중앙TV에서 방송을 참고로 보시겠습니다.

 방송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북한도 오미크론바이러스의 출연이 코로나19바이러스 때와는 대비도 되지 않는 엄청난 인명 피해와 커다란 사회 졍제적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전인류적 위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지구촌의 모든 국가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신규 바이러스들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여 신속하게 투여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북한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방송을 하고 나서 알려준 바이러스 억제책은 기상천외하게도 나도금광국이라는 풀을 끓여마시면 면역력을 증가시켜 어떤 바이러스도 막을 수 있다고 종용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오미크론바이러스 억제병기: 나도금광국?

  나도금광국!  식물학자가 아니어서인지 저는 지금껏 살면서 나도금광국이라는 식물의 이름을 처음 듣습니다.  이게 어떤 풀이고 어떤 바이러스 면역작용을 할까요?

궁금하시지요? 그럼 북한의 조선중앙 TV의 방송자료를 참고적으로 보시겠습니다.

어려분들이 보시기에는 나도금광국이라는 풀을 많이 끓여마시면 바이러스를 막을 면역력을 충분히 키울 수 있을까요?  

물론 방송에서 북한이 나도금광국을 가지고 오미크론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고 대놓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앞에서 오미크론바이러스에 대해 댑다 공포를 주고나서 나도 금광국을 많이 먹으라고 하니 사람들이 아 이것만 잘 우려먹으면 어떤 바이러스에도 끄떡없겠네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북한사람들은 인터넷이 없으니 TV에서 나온 자료는 다 정설이고 옳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도금광국인가 뭔가를 떠들어대는 것은 이제 북한이  오미크론바이러스가 북한 주변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그와 상관없이 지금부터 초동단계에서 코로나19때보다 몇 갑절 더 완벽하게 철통봉쇄, 완전 밀봉봉쇄를 취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불만이 폭발할 것입니다. 아니 전세계인인 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많은 나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까지 하였다가 다시 오미크론바이러스 때문에 다시 비상방역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때마다 예방약 한 알 못 먹고 발명난 토끼 다루듯이 집안에만 붙잡아두면 이건 너무 하지 않은가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도금광국이 바이러스 억제작용이 얼마나 큰지는 저도 알 수는 없지만, 들풀이라도 끓여서 먹으면 예방이 된다고 종용하면서 마치 이것이 주체의학의 결과로 입증된 것인양 떠들어 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기괴하기 짝이 없는 작자들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에 대하여 북한은 굉장히 큰 공포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구촌에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중앙텔레비전에서는 긴급방송을 하고 조선중앙통신 계속 비상방역을 독려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조선중앙통신은  “대류행전염병전파상황에 대처한 비상방역사업 더욱 강화”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보다 위험하고 치명적인 비루스가 류입될수 있는 공간과 허점들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기 위한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이 장기화되고 전염력과 전파력이 매우 강한 변이비루스들이 련속 속출되는것과 관련하여 사람들속에서 방역위기의식을 더욱 높이고 방역규정과 질서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과 위생선전공세가 대중보도수단들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북한이 코로나19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되는 초기 단계에서 완전한 국경봉새와 국내 밀봉을 통해서 바이러스를 통제하는데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 오미크론바이러스가 북한의 주변국들에까지 감염되면 북한은 또 다시 코로나19때 보다는 더욱 철통같이 국경을 봉쇄하고 주민들을 집에서 얼씬 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수법을 또 사용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때와 꼭 같은 방식으로 전파력과 살상력이 5배나 높아진 오미크론변이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을 런지는 몰라도 그렇게만 되면 북한 주민들이 바이러스에게 죽는 것이 아니라, 굶주림과 스트레스로 모두가 죽을 것입니다. 북한체제 전체가 제대로 붕괴되는 역사적 순간이 발생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재개를 준비하던 북중교역창구는 다시 굳세게 닫힐 것입니다. 그래놓고 는 기존처럼 해상밀무역과 불법선박환적을 통하여 연유와 전략물자들을 들여오면 체제유지만은 할 수 있다고 속구구를 하겠지만 오미크론바이러스가 코로나19보다 5배이상의 전파력을 가진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이 코로나때처럼 북한과의 불법교역을 허용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은 마지막 숨을 거두고 있는 북한이 완전히 고사할 수 있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남한의 친북정권을 구술려 필요한 물자들을 얻으려고 할 수 있지만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시대에 어떤 국가도 자국민 보호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북한이 초특급국가비상방역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보다 더한 초초특급을 발동하게 되면 주민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은 그나마 낮에는 주거지 관내에서만 통행을 허용하고 6시 이후에는 통행금지를 시키고 있는데, 코로나19초기 봉쇄때처럼 주민들을 아예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면 배급도 없고, 돈 벌수도 없는 북한주민들 아마 몇 달 만에 다 죽어나갈 것입니다. 다량 아사의 위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지만  극도의 생계걱정과 방콕이 주는 스트레스 때문에 살아남을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북한이 살아날 길은 오로지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전지구촌이 공동으로 오미크론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와 국제적 시책에 협조하는 것이 유일 한 대안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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