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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일자 경향신문기사에 대한 NKIS의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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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8-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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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12일 경향신문은 “탈북자·보수단체 간부가 댓글부대 운영” 기사를 통하여 (사)NK지식인연대가 2009~2010년 사이에 국정원의 지원 하에 ‘사이버댓글부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 기사의 내용은 사실과 너무 다르고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NK지식인연대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우리의 활동을 지지성원 해주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히게 된다.
 
첫째. NK지식인연대는 2010년 5월부터 2010년 9월까지 5개월 기간에 인터넷상에서 ‘천안함’을 ‘정부의 자작극’으로 몰아가려는 북한군  사이버심리전부대인 204소와의 사이버심리전 대항활동을 하였다. 하지만 경향신문의 본 기사에서는 2009~2010년으로 2년간 활동 한 것으로 기간을 확대하였다.
 
둘째. NK지식인연대의 북한군 심리전대항활동의 내용은 정치적 현안이나 특히 선거와는 전혀 무관한 ‘천안함’침몰사건에만 집중하였다. 하지만 본 기사에서는 2009년부터 NK지식인연대가 세종시 이전과 4대강과 관련된 댓글을 달았다고 하는데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정부 두둔의 기사가 많이 올려졌다는 2009년에 NK지식인연대는 사이버심리전 대항활동을 하지 않았다.
 
셋째. NK지식인연대는 국정원으로부터 사이버댓글부대를 운영하라는 어떠한 지시나 자금지원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 북한군 심리전대항활동은 전적으로 자체적인 판단과 결심에 따라 진행 한 것이다. 2010년 5월경, 인터넷 매체에서는 우리 해병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침몰이 정부의 자작극이며,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 때문이라고 하는 글이 도배되었다. 지어 다음 아고라 같은 대중게시판에서는 한국정부의 자작극이냐 아니냐에 대한 찬반투표가 있었는데 자작극이 맞다는 주장이 6 천여개, 틀린다는 주장이 7 백여개가 될 정도로 심각하게 사실이 오도되어 있었다. 국제적인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한창이고, 북한의 어뢰까지 발견되어 내외신에 공개되었는데도 무턱대고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이러한 주장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쉽게 가질 수 없는 생각이라고 판단되었고, 또 다수의 글들에서는 북한에서 쓰는 고유한 단어와 계속적인 문법적인 특징들이 발견되는 등 북한 204부대의 심리전작전이 틀림없다고 판단하고 몇 명에서 시작했던 심리전대항활동에 여러 회원들이 동참하게 되었다. 
 
 넷째, NK지식인연대는 북한군 심리전 대항활동을 시작하여 5개월 후인 2010년 10월 경, 상기 활동을 끝마쳤다. 이유는 국제합동조사단의 결과도 나왔고, NK지식인연대뿐만 아니라, 많은 애국시민들과 단체들이 한결같은 성토의 덕분에 대다수 국민들이 ‘천안함’사건의 진실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인넷상에서 음모성 글들이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향신문” 기사에서는 한 탈북민의 부연설명이라고 하면서 댓글 활동이 중단된 배경에 대해 “수당 배분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벌어져 (국정원에서) 지원이 중단된 것으로 다”고 한 것은 사실과 너무 틀린다.
 
다섯째, “경향신문”의 본 기사에서는 “국정원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정보제보자의 전언을 토대로 기사를 전개했는데 이러한 전언 자체를 조금도 믿을 수 없다. 이처럼 중요한 사안을 ‘어떤 사정에 정통한 사람’의 말을 인용한 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지금도, 앞으로도 NK지식인연대는 김정은 독재정권의 인권유린실태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북한주민들에게 세상밖의 소식을 전해주고, 북한내부의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며, 핵과 미사일로 우리 나라와 국민들을 공갈협박하고 있는 오만무례한 북한체제를 변화시키는 역사적 소임에 충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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