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IS 등 탈북단체, 中대시관 앞 대규모 시위 > 북한인권활동 | 엔케이지식인연대

NKIS 등 탈북단체, 中대시관 앞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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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2-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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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지식인연대가 24일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 주최로 24일 서울 종로구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탈북단체 합동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며 대사관 앞에서 장시간 단식시위를 하고 있는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을 비롯해 탈북단체, 각 계 시민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강제북송을 경험한 한 탈북남성의 증언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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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탈북단체 합동기자회견’은 각 언론사들의 뜨거운 취재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NK지식인연대>
 
익명의 이 남성은 “한국으로 가려다 잡힌 탈북자는 정치범수용소로 가거나 총살을 당한다”고 밝히며 중국 정부의 정책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또 “평안남도 증산군 수용소에서만 매년 2천명의 탈북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며 “그 시체를 묻은 무덤을 ‘꽃동산’이라 지칭한다”고 설명했다. 남성에 따르면 ‘꽃동산’에는 죽어서라도 마음 편히 눈 감으라는 의미가 깃들어있다.
 
한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작년 중국에서 북송된 탈북자만 3,6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뒤 강제북송 경험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강제북송 대상자에게 번호를 붙인다”며 탈북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유린 수준이 극에 달했음을 비판했다.
 
이 날 기자회견은 근래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30여 탈북자의 강제북송 중단을 중국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앞서 NK지식인연대는 이들 중 이미 3명의 탈북자가 북송되었다고 단독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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