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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상환적 신고센터’ 개소...북 미사일 개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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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5-0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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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해상환적 신고센터’ 개소...북 미사일 개발 막는 

  <기사입력: 2023. 4. 27>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4월 27일 탈북민단체 NK지식인연연대가 개최한 "북한불법해상환적신고"센터 오픈 관련 내외신 초청 설명회에 대하여 긴급 보도했습니다.


앵커: 한국 내 탈북민 단체가 바다에서 이뤄지는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관련 제보를 받는 '북한 불법 해상환적 신고센터'를 열었습니다북한 내부나 중국 등으로부터 받은 제보를 미국 측에 전달하겠다는 취지입니다서울에서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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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탈북민단체인 ‘NK지식인연대 27일부터 '북한 불법 해상환적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시범 운영에 이어 정식 개소한 것으로3국과 북한 선박 간 불법 해상환적이나 북한 해역 주변에서 이뤄지는 각종 밀수 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된 내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전문가단과 미국 정부 등에 전달되며, 특히 제재회피 행위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미국 국무부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 for Justice) 프로그램 혜택을 신고자가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사진2.png미국 국무부가 운영하고 있는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 for Justice) 홈페이지. /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무부가 운영하는 '정의에 대한 보상프로그램은 지난 1984년 시작돼 테러를 저지하거나 법적으로 제재하는 데 기여한 각국의 1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1 5천만 달러 이상을 지급해왔고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불법행위 신고에도 최고 5백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알리고 있습니다.

 

단체 측은 북한의 불법행위, 특히 불법 해상환적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가까이서 담을 수 있는 중국이나 북한 내부의 제보자들이 미국 측에 직접 신고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 같은 수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불법적인 해상환적 활동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들이 용기를 내 관련 정보를 알리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의 말입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단 한 건이라도 신고가 들어온다면 북한에 대한 강한 압박, 즉 이제 북한 내부에서도 정보가 나오니 함부로 행동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사진1.pngNK지식인연대가 시범운영에 이어 27일 개소한 '북한 불법 해상환적 신고센터' 홈페이지. / 홈페이지 캡쳐
 

김 대표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필요한 자원과 부품들도 결국 불법 해상환적 등의 수단을 통해 조달되고 있을 것이라면서, 활발한 신고를 통해 북한의 군사 도발을 막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미사일을 하나 쐈을 때 들어가는 많은 자원은 결국 불법적인 밀매나 해상 환적을 통해 가져오는 것입니다북한의 불법 해상환적을 막지 않고서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현실적인 어려움입니다.

 

신고는 NK지식인연대 홈페이지(nkis.or.kr)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화전자우편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첫 화면에서 한국어, 영어중국어로 표기된 '북한의 불법 해상환적 활동 신고센터'에 들어가면 제보 내용 기술은 물론 사진과 영상 등 관련 자료 첨부도 가능합니다.

 

제보된 내용은 미국 내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미 국무부 '정의에 대한 보상신고 양식에 맞춰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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